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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의 화각 - DSLR 스터디
    프레임으로 본 세상 2016. 11. 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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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을 사용하면서 화각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했다. 600D와 삼식이랑 사용하면서 48mm화각에 많이 적응했다. 가지고있던 번들렌즈들은 물론 더 많은 화각을 찍을 수 있는 렌즈들 이지만, 번들은 번들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마음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카드 포인트로 60만 포인트를 쌓아서 시그마 30mm f1.4 를 구매해서 지금까지 매우 잘 사용하고 있었다.. 밝은 렌즈이다보니 아웃포커싱이 잘 되고 야간 촬영 때 8각으로 빗갈라짐 도 볼 수 있었다. 그러던 8월 어느날,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카메라와 삼각대, 급하게 구매한 릴리스와 여행을 떠났는데, 하늘을 딱 찍는 순간 그때 밀려오는 답답함이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저 산의 능선과 하늘, 구름, 그리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꼭 잡아 보리라 다짐 했는데, 좁은 화각으로는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그때 부터 였을까 풀프레임과 광각렌즈에 대한 갈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화각을 이해 해보자. 

    왜 화각(畵角) 이라는 용어를 쓸까. 사진은 직사각형으로 찍히는데? 이차원 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화각은 그런 개념이 아니라 사전에는 “카메라로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라고 한다. 더 어렵다. 쉽게 설명 하자면 피사체를 평면으로 봤을 때 렌즈로 들어오는 각도로 보면 되겠다. 다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 되리라 생각한다.

     

    [ 사진 출처 : commons.wikimedia.org ]

    화각을 결정하는 요소
    화각을 결정짓는 요소를 이해 하려면 카메라의 구조를 조금 알아야 한다.  먼저 카메라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감광센서가 있고, 그 빛을 굴절시켜 감광센서로 보내주는 렌즈로 크게 두개의 중요한 구조가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

    [출처 : commons.wikimedia.org ]

    3,4번이 감광센서 1번이 렌즈다. 화각은 이 감광센서와 렌즈 간의 거리 개념으로 보면 된다. 렌즈를 구입하면 구체적인 제품명에 mm와 f 값이 있다. 여기서 mm 가 바로 감광센서와 렌즈 사이의 거리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풀프레임 바디를 1:1 프레임이라고 한다. mm 수는 감광센서와 렌즈 간의 거리 개념으로 보면, 그 거리가 멀어질 수록 볼수 있는 시야는 좁아지지만 멀리 볼 수 있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넓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그림을 보면 더 이해가 쉽다.

    [출처 : commons.wikipedia.org]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mm수가 낮을 수록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화각에 따른 사진의 용도

    1. 광각렌즈

    위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mm수가 낮을 수록 더 넓은 화면을 찍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캐논의 명기인 17-40mm, f4 가 대표적이다. 17mm정도로 줌아웃을하면 넓은 하늘을 찍을 수 있다. 야간하늘사진이나, 산 능선에 걸친 하늘을 찍는다던가, 구름이 확 밀려오는 멋진 사진을 촬영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2. 단렌즈

    렌즈의 밀리언셀러 30mm f1.4 렌즈는 일명 삼식이로, 크랍바디에 사용되는 단렌즈다. 렌즈가 mm 가 고정되어있어서 단렌즈라고 한다. 줌이 안된다는 말이다. 크랍바디는 mm의 1.6배로 보면 1:1 바디와 비교가 가능하다. 30mm 렌즈를 크랍바디에서 사용하면 1.6배인 48mm 로 보면 된다. 어느정도 넓은 화각에 밝은 렌즈를 가져서 주로 인물사진, 제품사진, 다용도로 사용된다.

    캐논의 85mm f1.2 L 렌즈는 여친렌즈라는 별명이 있듯이 찍으면 정말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니콘은 없는 f1.2 이면서 85mm로 준망원 정도의 화각이다. 준 망원으로 아웃포커싱을 멋지게 가능한 렌즈라고 보면된다. 중고값도 잘 떨어지지 않아서 걸어다니는 현금이라고 한다.

    3. 망원렌즈

    가장 유명한 70-200mm f2.8 렌즈는 흰색 거대한 경통이 있어 백통이란 별명이 붙어있고,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아빠백통, 엄마백통 등으로 통하는데, 마원렌즈이므로 말 그대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는다. 멀리있는 풍경도 찍을 수 있다. 예를들자면 달사진 같은 경우는 망원으로 찍지 않으면 사진에 흰색 점을 보게될 것이다. 아이돌 사생팬들이 직찍에 사용하는 대포. 그것이 이 렌즈다. 고가의 렌즈인만큼 고성능을 발휘한다. 

    4. 그 외 많은 렌즈들이 있다. 24-70mm 있으면 아쉽고 버리기 아까운 계륵 등 표준 줌렌즈 등이 있다. 35mm f1.4 L 처럼 넓은 화각에 L렌즈 처럼 밝고 넓은 화각을 가진 단렌즈는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좋은 능력을 발휘한다.


    쓰다 보니 내가 없는 갖고싶은 렌즈들을 나열한것 같다. 아직 거리가 먼 L렌즈들을 나도 모르게 찾고있는듯하다. 화각을 이해하고 내가 찍고 싶은 사진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는 것이, 이 초 고가의 개미지옥 취미생활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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