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고글 S3 플럼 하이퍼레드 렌즈 개봉기

Peter Sagan 이 사용하면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100% 고글, 그렇지만 한국사람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Asian fit 이 아니지만, Asian fit st 한 그 형태라서 그런게 아닐까 한다. 덕분에 나같이 얼굴이 옆으로 너부대대한 사람도 곧 잘 어울린다. 관대한 100%에게 감사를.

S3 Soft Tact Flume Hiper Red Multilayer Mirror Lens

그리고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이쁘다. 핑크를 사려다가... 아니 사긴 샀다, 차마 내가 쓰지 못해서 와이프에게 선물했다.

직구를 하려고 했는데, 직구나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냥 주문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사면 정품인증서가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약간은 사이버틱하다. 그래서 라이딩 외에 쓰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형태.

코받침

100% !! 뙇!

Made in Italy !!!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것은, 회사가 경영을 제대로 하기 위한 첫걸음이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는 요즘같은 인터넷 세상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100% 는 어디서 오는 자신감일까. 자신감 가득한 그 브랜드명이 참 대단하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문으로는 a hundred percent 아니고 one hundred percent 이더라.

너부대대한 얼굴에 잘 맞는것도 고마운데, 코받침까지 섬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손으로 쉽게 뽑을 수 있다. 그렇다고 라이딩 중에 빠지는건 아니다.

위에것이 기본, 아래것이 높은 받침대.

처음에는 여분인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면 저정도의 차이가 있다.

코받침은 내가 코가 낮아... 마이 낮아... 그래서 무튼 더 높은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 나으니 대만족이다.
이제 시력이 나빠서 여기다 달아야 하는 도수클립을 사거나, 요즘 핫한 자석고글을 시공해볼 생각이다.

개봉기는 개봉기로 여기서 마무리. 착용샷은 유니콘과 함께 상상의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지나치게 바쁘게 살아가고, 바쁘지 않더라도, 바쁜것이 너무 익숙해서 시간이 남으면 쉬기 바쁜 사람이 되었던 것 같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곱씹을 필요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펜을 꺼내들었다. 바빠도 하고싶은건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