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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포러너 935 개봉기 GARMIN FORERUNNER 935 UnboxingFOR MY HEALTH 2018. 12. 2. 02:40반응형
가민 포러너 935 (Garmin Forerunner 935)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가민은 자전거를 타던 시절 부터 나의 최애템으로 곁을 지켜왔다. 지금은 회사 업무로 해외에서 생활하는 중이라 자전거는 못타고있고, 운동을 대신하기 위해 걷기와 러닝에 집중하고있다. 가민 포러너 935를 선택한 이유는 안타깝게도 내 무릎 통증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이유는 차차 설명하려 한다.
국내에서 가민을 어디서 살 것인가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었다. 온라인, 오프라인, 지인, 중고 등등 많이 알아봤지만, 역시 새 제품을 사야했고,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역시 면세점이었다. 해외에서 근무중이라 공교롭게도 면세점에 자주 드나드는 환경이라 부탁할 일 없이 직접 구매 했다. 롯데면세점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구매 당시에는 재고가 없어서 신세계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면세점 인도장을 잘 확인하라는 메세지. 새로 생긴 Terminal 2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Terminal 2를 홍콩 여행으로 가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거리가 멀다. 처음 생각했을때는 싱가폴 창이공항 정도 되려나 했었는데, 이건 뭐 완전 동떨어진 곳. 특히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면 더 확실하게 느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 도로만 나있는 길을 꾀나 갔었기 때문. 각설하고 이번에는 Terminal 2, 에띠하드 항공을 타고갔기 때문에. 면세점 어플에 친절하게 나와있는 인도장을 보고 찾아갔다. 찾기 쉬운 위치에 인도장이 있는데, 찾기 어렵게 그림을 그려놨더라.
[찾기 쉬운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공을 찍어둔 듯한 지도]
가민 포러너 395를 인도받고 면세점을 둘러본 후 게이트 근처로 가서 먼저 뜯어보았다. 너무나 찾던 물건이고, 너무나 갖고싶었던 것이겠지. 사진은 숙소에 도착해서 찍었는데, 아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역시 블로그 사진은 조명이 중요한것 같다.
[가민 포러너 935 박스 전면]
[오픈!]
[심플한 구성]
내용물이 너무나도 단순해서 설명 할 것도 없다. 기능도 볼것 없다. 믿고 사는 가민.
기본적으로 가민 포러너 935 는 수영, 러닝, 사이클링 모두 지원 한다. 그 중에 러닝을 가장 중점을 두고있는 기기다. 그동안은 사이클링 용으로 가민 앳지 510 을 써왔지만 이제부터 러닝 중심의 기기 Garmin Forerunner 935.
자전거 탈 때 부터 잘 애용하던 Garmin Connect,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기기를 연결 할 때 마다 또는 앱에서 요청 할 때마다 기록을 업데이트한다.
이 가민 포러너 Garmin Forerunner 935를 구매 하려고 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요 연두색 녀석 Running Dynamics Pod 때문이다. 퇴근 후 지루한 이 곳에서는 운동 말고 할것이 없었다. 그래서 매일같이 Treadmill 걷고 뛰기를 반복, 체중이 좀 나가는 몸이라 하중을 겨우 겨우 버티고있었던 것이었는지 모른다. 러너스 하이가 왔던 때, 나도 모르게 한시간을 넘게 쉬지않고 뛰었더라. 내가 무슨 마라톤 선수도 아니고. 다 뛰고 나서 상쾨한 기분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취침할 때 까지는 좋았으나, 다음날 무릎에서 신호를 보냈다. "적당히 뛰어라 니 몸무게가 보통 몸무게냐"
구매 후 처음으로 약 2km 정도 아픈 무릎님을 모시고 뛰다 걷다를 반복했다. Running Dynamics Pod를 허리 중앙에 딱 맞춰서 척추와 같은 선상에 있도록 하고 최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했다. 나온 결과가 위 사진과 같이 좌 우 벨런스가 미묘한 차이가 있다. 상세한 측정치는 아래 사진을 보면 되겠다.
왼쪽 무릎이 조금 더 아팠다. 아직 관절염에 고통받을 나이가 아니기도 하고, 통증은 무릎에 부하가 어느정도 걸릴 때만 통증이 있었다. 그렇게 뒤지고 뒤져보고 나온 나의 병명은 슬개대퇴증후군. 강아지를 키우는 우리집에서 생소하지 않은 슬개라는 단어. 강아지를 안을때나 들때 다리를 잡고 자주 들어올리기를 반복하면 슬개골 탈구가 오고, 강아지 발이 돌아가고 걷는게 이상해지고 아파하는 그 병. 그것을 내가 걸렸구나. 개도아니고. 자의적으로 판단하면 안돼지만, 스스로 복구하기 위해서 또 뒤져보고 뒤져보고, 아는 지인한테도 물어보고 아이러니하게 찾은 해법은 스쿼트.
무리가 없다면 한쪽 다리 스쿼트를 균형 잡게 반복하면, 대퇴사두근을 발달 시키는 것이 결국 최종적으로 통증을 덜어내는 방법. 당연히 체중 감량은 모든 관절 통증의 최 우선 해결방법 이겠지만. 한쪽 다리 스쿼트를 몇주째 반복하고 있다. 러닝할때 어느정도 통증은 사라졌는데, 한번 자세가 틀어지면 통증이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아서는 내 자세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한번 알았다. 항상 운동 전, 후에 한쪽다리 스쿼트를 몇세트 정도 한 후 운동을 시작한다. 스쿼트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봐서는 제대로 재활을 하고있는것 같다.
그 외 가민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어플로 확인할 수 있다.
캘린더로 스스로 모니터링도 하고
심박수 체크, 얼마나 걸었나 만보기,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체크 기능은, 수면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 해야 하고, 설정 후 취침시간 앞 뒤로 일정시간동안을 포함하고 있다. 신체 리듬이라기 보다는 몸부림을 얼마나 어떻게 했냐에 따라서 취침 상태를 결정하는것 같다.
아마도 나의 평균 활동을 보여주는 최근 7일이 가장 내 Pace 를 유지하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하루 일과를 본인이 보고싶은 것들로 편집도 가능.
이 외 수 많은, 여러가지의 기능이 있고, 추가 악세사리로 심박과 함께 운동 부하 측정도 가능하며 개미지옥처럼 돈을 부른다. 중요한 것은 이녀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 것.
가민 포러너 395 이녀석을 조금더 활용 하려면 몸 상태가 더 좋아야겠다. 공교롭게도 수영, 자전거, 러닝 세가지 모두 좋아하므로 철인삼종경기 하프도 도전해볼 생각. 물론 내 어깨와 무릎이 바쳐준다면. (어깨는 견봉쇄골탈구, 무릎은 슬개대퇴증후군 참 이놈에 몸둥이는...)
운동은 항상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심!
그리고 살아나라 내 블로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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