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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냄비 실리드 비전세트 직구
    생활정보 꿀팁 2016. 12.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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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트 비전 세트(6종) 직구

    신혼냄비 실리트


    신혼부부들이 혼수로 냄비세트를 고르는데 한번쯤은 장만하고싶다는 Silit 냄비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부담되어 포기하거나 다른 제품을 많이 사기도 합니다. 저는 2014년에 결혼할 당시에 실리트 6종 세트를 백화점에서 보고 2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혀를 내두르고는 와이프에게 이정도 까지는 우리가 없어도 괜찮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실리트 비전 6종 세트 - Silit Topfset Vision 6-tlg - 당시 구매했던 세트, 품절됨 ]


    와이프가 지인을 통해서나 인터넷을 통해서 어떻게 알아왔는지 직구를 많이 한다고 얘기를 해서 우리도 직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직구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뭘까요? 바로 가격 경쟁력입니다. 직구를 했을 때 과연 관세, 부가세를 모두 부담하고도 한국 시중에 파는 가격과 월등한 차이가 나야만 한다는 조건입니다. 불량품이라던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다시 보내야하는데 그게 만만찮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꼼꼼한 와이프가 직구 할 물건들을 리스트를 만들고, 한국 시중에서 파는 가격을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비교표 - 커피커신 세이코와 실리트 비전 세트 ]


    위 사진은 비교표의 일부입니다. 당시 구매할 때 커피머신도 함께 주문했었습니다. 비교한것 처럼 보시면 실리트 비전 6종 세트가 독일이 가장 가격이 낮습니다. 단위는 유로입니다. 424유로면 당시 환율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50만원은 넘었던것 같습니다. 관부가세 포함해서 60만원 중반대는 나올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래도 백화점 가격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낮은 가격이다보니 적극적으로 직구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독일에서는 내수활성화를 위해서인지 독일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19% 부가세를 환불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올커니 이거다 약 1/5 정도 더 할인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그런데! 보통 직구라고 하면 현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주문을 하고 결재까지 직접 하고 난 후, 배송대행 서비스 업체로 물건을 배송하고 배송비를 지불하는것. 이것이 직구입니다. 그런데 공산품 19% 부가세를 환불받으려면 독일 내에서 판매가 되어야만 하는데, 배송대행지를 통한 구매는 제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기에, 결제정보는 한국이 되기때문에 할인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독일에 지인이 없는 우리부부는 직접 구매하는 방법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당시에 처음 알게 된 면세쇼핑대행 서비스 업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로라이프25(www.eurolife25.com) 라는 사이트 입니다.

    [유로라이프25 – 면세쇼핑대행 서비스]



    자 이제 실리트를 본격적으로 당시에 구매했었던 노하우라면 노하우인 정보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존과 독일아마존 

    아마존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 입니다. 아마존 운영 방식은 제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만 취하는 형태입니다.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자가 제품을 제작한 원래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도 판매가 가능해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사고싶은 물건을 검색하고 판매자이름을 잘 확인하고 제품제작사와 같은 경우에는 안심해도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장점이 판매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해외로도 직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독일 아마존은 이 정책를 일부 국가에는 제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19%를 돌려 받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재를 제가 직접 하게 되는데, 돌려 받으려고 해도 독일 계좌를 만들지도 못하고, 한국 계좌로 돌려받는것도 안되구요. 결국 찾은게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19%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면세쇼핑대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 독일아마존 www.amazon.de - de 는 Deuchland 에서 온 de ]

     

    그리고 amazon 에서는 prime 이라는 회원제를 실시하고있습니다. 일정 가격 할인이 적용되고, 배송도 당일배송시작으로 굉장한 서비스이지만 연회비가 100불입니다. 처음에 amazon prime 이 뭔지 모를 때 가격이 적혀있는 곳에는 할인된 가격과 할인되지 않은 가격에 삭선을 그어두고 옆에 Prime을 표시해뒀는데, 당연히 싼가격에 사려고 Prime 을 했었습니다.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뭔가 체크하는게 있었나 봅니다. 1년이 지난 후에 아마존 Prime으로 해서 당시 결제카드로 100불이 연회비로 빠져나가서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냐 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모르고 체크하고 넘어간게 있었습니다. 여하튼, 100불을 지불하고도 프라임을 하는 이유는, 할인 폭이 크고 배송이 빠른점, 1년동안에 100불만큼의 할인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점 그런부분이 많이 작용한것 같습니다. 다만, 직구를 해야하는 약간의 번거로움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유로라이프25의 장단점

    유로라이프25는 위에 했던 많은 고민들을 한방에 정리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구매대행 경우를 보면,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이 제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는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점 
    1. 아마존을 이용할 수 있다. 
    2. 내가 직접 고른 물건을 구매해주는 방식이라서 정확하다. 
    3. 독일 공산품 19% 부가세를 할인받을 수 있다. 
    4. (지극히 주관적인) 와이프가 좋아하는 플레이모빌도 공산품이라 19% 할인이 가능하다. 
    5. 내가 발굴한 사이트도 등록이 가능하다.(물론 검증절차가 있다.) 

    단점 
    1. 배송비가 약간 비싼 편이다. 
    2. FTA협정세율 INVOCE 발행+원산지확인표시가 유료다.(11,500원) 발행하지 않으면 관세를 물수도 있습니다.

    (관세는 품종마다 달라서 다 표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자면, 의류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환율 계산해서 15만원을 초과하면 관세가 붙고, 13~18% 정도 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부가세 10%는 무조건 붙으니까 세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봤습니다. 의류만봤습니다)

    ※ 제가구매했을 당시에는 이런게 없어서 관세를 물었었고, 현재는 FTA협정 이후 바뀐 제도이고 모든 유럽에서 오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므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유로라이프25에서 직접 인보이스를 발행받고 관세를 면제 받은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 지금 하나 진행중에 있어서 겪어보고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3. 내가 면세대행 신청한 신청서 전용 창구 Q&A게시판이라던가 1:1 게시판이 없다(이건 단순 불만입니다) 






    이제 유로라이프25에서 면세쇼핑대행을 해보겠습니다.

    유로라이프25에 가셔서 회원가입을 일단 합니다. 그리고 우측상단에 면세쇼핑대행을 클릭하고 들어가서 동의서에 확인합니다. 뭔가 경고성인것 같고 자세히 읽어봐야만 할것 같고 그런 느낌입니다. 필요하신분은 꼼꼼히 읽고 넘어가시고, 급하시면 그냥 확인하십니다.




    신청서에 들어가보시면 몇가지 필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1. 제품명(영문). 
    2. 제품브랜드명. 
    3. 제품 구매하는 사이트 주소. 
    4. 그외 가격, 구매수량 등등.



     

    신청서를 작성하실 때 주의할 점은 제품구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주소가 정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이라고 www.amazon.de 만 쓰면 안되고 주소창의 주소를 모두 다 복사해서 붙혀넣기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격입니다. 가격은 아마존에 있는 가격 그대로 유로로 적어주시고, 공산품(19%)를 반드시 선택해줍니다. 그 외 다른 정보는 입력하는데 특별히 주의사항 이라던가 할게 딱히 없습니다. 배송무게를 고를 때에 아마존에 있는 제품의 무게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선택해주시면 되는데, 실측 무게는 다를수 있어서 배송비 및 관세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모두 다 입력하고 나서 신청서 작성을 완료합니다.


    결재 

    신청서를 작성완료하고나면 마이페이지의 좌측 목록에 결제대기란에 가셔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결제는 카드, 계좌이체 등 자유롭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Paypal에대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구 할때 물건을 못받는 리스크에 대한 보험이 되는 패이팔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실제 구매한 가격은 당시 환율이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현재 환율 1144.99원으로 환산했을 경우 568,124 원 + 관부가세 약 100,000원 으로 668,124원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환율이 더 높았던것 같으니까 대략 70만원 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200만원 넘는 물건을 70만원에 사서 쓴다는게 뭔가 뿌듯함이 몰려옵니다.(※관부가세 10만원으로 측정한 것은, 세이코 커피머신과 같이 주문해서 두개 합쳐 관부가세 20만원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커피머신과, 실리트세트가 가격이 비슷해서, 반으로 나눠 10만원으로 책정했으니, 정확한 값은 아닙니다.)

     
    실리트를 샀으니 실리트의 장단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1. 알러지 반응이 없다. 
    2. 열이 골고루전달되어 요리가 맛있다. 
    3.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튼튼함은 최고입니다. 
    4. 잘 타지 않는다. 

    단점 

    1. 무겁다. 
    2. 무겁다. 
    3. 무겁다. 






    와이프 이모님께서는 입맛이 상당히 까다로우신 분입니다. 집들이 때 올라오신 이모님께서 와이프가 삶은 수육고기를 드시고는 “이걸 니가 만들었나?” 라고 물어보십니다. 이유인 즉 맛이 괜찮다는 것인데, 이모님께서 실리트 냄비를 유심히 보시더니, “냄비가 좋아서 그렇구만!” 이라고 하셨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고기를 삶을 때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으면서 빠르게 익는게 중요한데 냄비가 좋아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양은냄비로 라면을 끓이면 라면이 안으로 빙빙 돌아 감기는데, 실리트 냄비는 안돌아 갑니다. 이유인 즉 양은 냄비는 불이 닿는 곳 위주로 기포가 올라오다 보니 원형으로 기포가 올라오고, 실리트는 전체적으로 열 전도가 잘되서 냄비 바닥 전체적으로 기포가 올라 옵니다. 이런 점이 요리가 맛있게 되는 이유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환불내역이 있습니다. 유로라이프25에서 면세쇼핑대행 신청서를 작성할 때 무게를 예측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를 하고 나서 실제로 물건을 받고 실측 무게를 확인 한 결과 차이가 있으면 그에 대한 차이만큼 환불이나 청구가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세이코 커피머신과 같이 주문해서 무게가 약간 오차가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8,900원을 환불받았습니다.


     

    이렇게 면세쇼핑대행으로 구매한 실리트 냄비 세트를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무게가 무거운 단점은, 냄비는 제가 설거지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와이프 손목이 걱정된다면 남편이 하시면 됩니다.



     잘 정리된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사용감이 좀 있어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싱크대가 좁은 집이다 보니까, 냄비들을 이렇게 쌓아 놨습니다. 설거지 하고 난 직후입니다. 제가 며칠간 출장을 다녀오고, 무게가 무거운 실리트냄비는 와이프에게 내가 하겠다고 냄비는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 실리트의 단점은 부부가 보완하는것으로 해결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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