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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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이야기 -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프레임으로 본 세상 2016. 11. 23. 16:30
고등학교 때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다. 작은 시츄 한마리를 키웠었는데, 시집간 누나가 키우기 시작하다가 사정상 우리 집에 와서 키우게 되었다. 당시는 펫샵이 한참 성행하던 시기였고 시츄는 냄새가 덜 나면서 인기가 많았던 강아지였다. 당시에 시츄 수컷 새끼가 5만원에 거래되던 시기였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생명을 싼가격에 거래되던게 정말 어이가 없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그때 그 강아지는 아직도 가족들의 마음에 남아있다. 그때는 반려견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던 시기가 아니다. 강아지를 가족이라고 말하던 시기도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그 강아지는 가족이었다. 마지막을 우리와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언제까지나 우리 가족인것처럼 느껴진다. 2년 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우리는 신혼을 ..